회사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주 4일제가 빨리 시행 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회사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주 4일제가 빨리 시행 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주 4일제가 미래의 근무 형태가 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당연히 5일 일하는 것보다 4일 일하는 게 더 좋으니까, 희망 사항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따져보면 따져볼수록 주4일제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커 보인다. 아마 이 글을 끝까지 보고 나면 당신도 주 4일제에 적극 찬성할 거라고 생각한다. (사장님들도 마찬가지!)

1)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그러더라.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있는 직장에 다니면 인생의 1/4을 길바닥에서 보내야 한다고. (아니면 땅속이든가) 만약 회사까지 1시간 걸리는 곳에 산다고 해보자. 이동에만 하루에 2시간을 버려야 하고, 출근 준비에 퇴근하고 씻고 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에 3시간을 써야 한다. 이걸 일주일에 5번 하느니, 4번만 하는 게 훨씬 더 이득인 건 3살짜리 아이도 안다.

2)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

주4일 근무로 쉬는 날이 많아지면, 그만큼 개인의 자유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그 자유시간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도 있다. 뭐가 됐든, 그 시간 동안 개인의 역량과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개인 역량 성장은 회사 경쟁력 성장으로 이어진다. 회사에서도 개인 역량 성장을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해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을 주4일제 시행만으로도 이뤄낼 수 있다.

3)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출퇴근이 5번에서 4번으로 줄어들면 그로 인해 10~20% 정도의 교통량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알다시피 대기 오염의 가장 큰 주범이 바로 자동차다. 물론 요즘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전기도 기름과 석탄을 태워서 얻는다. 출퇴근 감소 > 교통량 감소 > 환경보호는 주4일제가 가져다줄 최고의 혜택 중 하나다.

4) 근무 시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주4일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반감을 갖는 사람이 많다. 사장님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그렇다. 줄어드는 시간만큼 급여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4일제는 주당 40시간을 유지하면서도 할 수 있다. 8시간씩 5일 근무하는 대신, 10시간씩 4일 근무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러면 “이게 조삼모사랑 뭐가 다르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출퇴근 시간에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1/5이나 줄어든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5)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

주 5일제 시행 당시 사회 곳곳에서 반발이 많았다. 주 4일제가 시행돼도 비슷한 우려가 나올 것이다. 사실 이미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변화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주4일제 근무를 이미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학 시절 ‘주4파’라고 수업을 4일에 몰아넣는 경우가 있지 않았던가? 내가 기억하기로 주4파나 주5파나 성적에는 거의 영향이 없던 걸로 안다. 적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주4파는 이미 익숙하다.

6) 이미 시행 중인 곳이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주4일 근무제를 이미 도입한 곳이 꽤 있다. 우리가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일이라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이를 시행하고 그로 인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부담이 확 줄어들 것이다. 실제로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주4일제 도입 이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냈다고도 한다. 해야 하지 않겠는가?

7) 버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4일 근무제가 업무에 전혀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근무 일수가 줄어든 만큼 이틀에 걸쳐서 해야 할 일을 하루 만에 해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압박이 오히려 업무 효율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알다시피 회사에서는 버리는 시간이 많다. 쓸데없이 길어지는 회의, 불필요한 보고, 회장님 기습 방문에 의전을 준비하는 시간 등등. 주4일 근무를 시행하면 이런 시간을 파악하고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불가피해진다. 막말로 매일 회의를 열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장님이 있다고 해보자. 주4일 근무제 만으로도 이 횟수가 5번에서 4번으로 줄어든다. (개꿀)

8) 공유 오피스 활성화

출퇴근의 또 다른 낭비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공간 낭비다. 하루는 24시간인데, 사무실을 사용하는 시간은 8시간뿐이다. 그 외의 시간 동안 비싼 설비를 갖춘 회의실, 강의실 등은 말 그대로 낭비되고 있다. 만약 주4일 근무가 시행되면 쉬는 날에 이런 공간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뜩이나 땅덩이도 좁은 나라인데, 공간 낭비를 줄여야 하지 않겠는가? (보안이 걱정일 수 있겠지만, 특정 회의실만 출입이 가능하게 조정하는 것쯤은 요즘에 일도 아니다)

9) 고용 증대

비는 시간에 공간을 빌려주느니, 아예 직원을 더 고용해 일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팀은 월/화/수/목(오전) 일하고 2팀은 목(오후)/금/토/일 일하는 식이다. 실제로 주4일제 도입과 함께 아예 근무 시간을 32시간으로 줄이면서 이러한 근무 방식을 도입한 곳도 있다. 이러면 사람을 2배 고용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고용 증대가 일어난다. (물론 이 경우에는 줄어드는 근무 시간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10) 개꿀 인생 가능 각

솔직히 길게 설명할 필요 있는가? 처음에 등장한 짤대로 개꿀 인생이 가능하다. 어제, 오늘만 일하면 내일 쉰다. 이게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로 얼마나 많은 의료비 낭비를 줄일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주4일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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